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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멱살 한번’ 서범준, “바른이로 살아 행복”…입체적 연기 각인

배우 서범준이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진실을 눈앞에 두고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서범준은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이름처럼 ‘바른’ 청년이자 KBM 방송국 소속 막내 기자인 이바른 역과 선배 기자 서정원(김하늘)에게 은밀하게 정보를 제공하던 정보원 제우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서범준은 극 중 롤모델인 선배 기자 서정원(김하늘)에게 일편단심인 한 편으로 정보원 제우스로서는 서정원을 쥐락펴락하는 대반전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14년 전 봉토 공장 화재 사고에서 죽은 이나리(이다연)의 동생으로 밝혀져 극에 재미를 더했다.지난 29일 방송에서 이바른은 ‘봉토 공장 화재 추모 공연’ 현장에 참석했다가 서정원의 남편 설우재(장승조)의 모습을 발견, 그의 미심쩍은 행동을 따라 인적 드문 산속으로 향한다. 설우재가 바닥에 바나나 우유를 쏟아 붓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이바른은 설우재의 첫사랑이었던 자신의 누나 이나리가 바나나 우유를 좋아했음을 떠올리고는 밤을 기다렸다가 삽으로 땅 주변을 파기 시작했다. 진실을 고지에 두고 이바른은 “이제 와서 고백하면 선배가 누나 같았어요. 저 챙겨주실 때마다 위로받았고 의지가 됐어요. 우리 누나가 살아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라며 서정원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배, 만약 제 예감대로 이곳에 우리 누나가 묻혀 있다면…선배 남편이 우리 누나를 죽이고 묻은 거라면 저 역시 똑같이 복수할 거예요”라고 서늘하게 복수를 다짐했다. 삽 끝에 무언가 닿고 마침내 누나의 유골이 드러나자 이바른은 “누나 이게 뭐야”라고 울부짖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 순간, 정체모를 누군가가 뒤에서 나타나 이바른의 목을 졸라 이바른은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해당 장면을 소화하며 서범준은 날카로운 눈빛부터 양쪽 손바닥이 찢어질 정도로 땅을 파며 진실을 향한 꺾이지 않는 의지를 드러내 몰입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서정원을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깊은 눈빛과 그렁한 눈물로 담아내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열혈 기자부터 정보원, 피해자의 동생까지 밀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이바른 배역을 떠나보내는 서범준은 “먼저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른이로 살아서 행복했고, 바른이의 시간과 진심이 시청자분들께도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바른이가 좋은 곳에서 누나를 다시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과 함께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30 16:53
산업

SSG닷컴, 최정 홈런 신기록 달성 시 축하 댓글 달면 ‘468만원' 쏜다

SSG닷컴은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 소속 최정의 468번째 개인 통상 홈런 신기록 시점에 맞춰 자체 축하 이벤트를 한다고 24일 밝혔다.최정은 이날 현재 통산 홈런 467개로 대기록 달성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둔 상태다.SSG닷컴은 최정이 신기록을 세운 다음 날 정오부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축하 댓글을 단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468명에게 경품을 준다. 1등 당첨자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 468만원이 주어진다. 최정이 사인한 유니폼과 야구공,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도 준비돼있다.또 현장에서 홈런공을 습득한 관객에게는 SSG상품권 50만원과 라이브존 시즌권 2매, 이마트 온라인 상품권 140만원, 스타벅스 음료 1년 무료 이용권, 조선호텔 숙박권 75만원 등 최소 1천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게 된다.SSG닷컴 관계자는 “역사적인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는 SSG랜더스 최정 선수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다함께 응원과 축하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4 08:31
연예일반

‘브브걸 탈퇴’ 유정 “수만 번 고민…멤버들 앞날 진심으로 응원” [전문]

가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밝혔다.22일 유정은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며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번 수만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걸 굉장히 두려워 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 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민영언니, 은지 그리고 유나가 만들어 갈 브브걸의 앞날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한다. 마지막으로 저는 늘 이곳에 있다. 걱정하지 말라.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이하 유정 전문안녕하세요 유정입니다.많은 고민 끝에 글을 올리네요..!저는 4월부로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유정) 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늘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신피어레스이자 쁘이들, 공주들께 너무 감사하고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같이 약속한게 많은데,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스스로도 갑작스러운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번 수만번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걸굉장히 두려워 했던 것 같아요.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저의 과거를 이 곳에 남겨두고,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입니다.잘못 된 점은 잘못이라고 꾸짖어주시는대로,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은 어깨를 토닥여주시는대로모두 겸허히 받아드리고앞으로도 제 스스로를 잘 키워 나가겠습니다.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투덜 댔던 순간도,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득했던 순간도,제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앞으로의 또 다른 제 이야기를 써 나가야 함에사실은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크지만실수 해 가며, 또 그런 나를 사랑 해 가며여태 그래왔듯 또 스스로를 다독여가며앞으로도 열심히 걸어가보겠습니다.그동안 함께 해주신 워너뮤직과함께 해준 멤버들께 감사드리며앞으로 민영언니, 은지 그리고 유나가 만들어 갈브브걸의 앞날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저는 늘 이 곳에 있어요.걱정하지 마세요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23:40
연예일반

빅스 혁, 오늘(18일) 훈련소 입소..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그룹 빅스 혁이 오늘(18일)부터 군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소속사 캠패니언컴퍼니에 따르면 혁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한다.1995년생인 혁은 빅스 멤버 중 막내다. 앞서 빅스의 엔, 레오, 켄이 모두 군 복무를 마친 가운데 혁이 그룹 내 마지막 타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소속사 측은 “혁이 성실한 대체복무 후 돌아올 것”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올 날까지 혁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혁은 지난 2012년 빅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영화 ‘잡아야 산다’를 시작으로 드라마 및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입대를 앞두고 팬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8 07:50
연예일반

“이달소 멤버들 응원 받아”…’컴백’ 루셈블의 하이틴 에너지 [종합]

“이달의소녀(이하 이달소) 다른 멤버들 응원도 받았다.” 그룹 루셈블이 미니 2집 ‘원 오브 어 카인드’로 컴백했다. 루셈블은 이달의소녀 멤버인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함께하는 이름으로 이들은 지난해 9월 ‘루셈블’(Loossemble)을 발매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원 오브 어 카인드’ 활동 또한 이달소의 나머지 멤버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루셈블의 ‘원 오브 어 카인드’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원 오브 어 카인드’는 “함께 모여 두려움이나 세상에 굴복하지 않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나를 지키며 함께 걸어가자!”라는 루셈블의 두 번째 선택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담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걸스 나이트’ 외에 인트로 ‘어 버터플라이스 시그널’, ‘문라이트’, ‘부메랑’, ‘히 세이드 아이 세이드’, ‘트루먼 쇼’, ‘스타라이트’ 등 총 8곡이 수록됐다.혜주는 수록곡 5번 트랙 ‘부메랑’을 “다른 수록곡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이다. 콘서트 같은 큰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현진은 컴백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런닝머신을 탔다. 팬들도 런닝머신 중독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혜주는 “현진과 마찬가지로 유산소 운동을 했다. 런닝머신도 타고 한강에 나가서 런닝도 했다”고 답했다.타이틀곡 ‘걸스 나이트’ 작사를 맡은 혜주를 비롯해 여진, 비비, 고원, 현진은 다양한 트랙의 작사에 참여했다. 여기에 이달의소녀 멤버 이브도 ‘트루먼 쇼’에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걸스 나이트’는 데뷔곡 ‘센서티브’와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혜주는 “데뷔곡과 또 다른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고 발랄한 음악을 자주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하이틴스러움을 부여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고은은 이달소의 또 다른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 아르테미스와 비슷한 시기에 컴백을 하는데 어떻냐는 질문에 “아르테미스 뿐 아니라 이브, 츄 등 이달소 멤버들과 만나며 곡 이야기도 많이 했다. 서로 연락을 하고 자주 만나며 격려를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혜주는 “이전 앨범보다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를 많이 했다.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팬들에게 ‘함께 걸어가면 조금의 변화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현진은 “팬들을 생각하며 ‘스타라이트’를 작사했다. ‘너가 있어서 내가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어’라는 가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여진은 “우리가 달이고 팬들은 별이다. 같이 밤하늘에 떠있다고 생각한다”며 “팬분들이 항상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작사를 했다”고 밝혔다.타이틀곡 선정 과정에 대해 여진은 “‘부메랑’이라는 곡도 타이틀 후보였다. 하이틴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가 ‘걸스 나잇’이라고 생각해 타이틀로 선정됐다”며 “직접 작사한 곡이 타이틀곡이 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멤버의 곡이 타이틀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작사한 곡이 타이틀로 선정된 혜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작사를 한 곡이 타이틀이 되어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 멤버들에게 자랑스러운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팬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원 오브 어 카인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5 15:28
연예일반

[단독] ‘슈돌’ PD “최민환‧삼남매에 따뜻한 사랑 부탁…큰힘 얻고 있어” [IS인터뷰]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 형태가 있고 모두 존중 받아야 합니다.”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신조다. 세상이 변함에 따라, 가족의 모습도 변했다. 지난 2013년 첫 걸음을 내디딘 후, 올해 11년차를 맞이한 ‘슈돌’도 그 변화를 담으려 각고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수 율희와 이혼한 최민환과 삼남매의 합류가 대표적 예다. 초보 아빠인 래퍼 비와이, 조카와 함께 출연하는 딘딘, 장동민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손자연 PD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대상을 반영하고 육아의 희노애락을 진정성 있게 담아 누군가 ‘슈돌’을 보고 나서 ‘아이가 있는 삶’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해 볼 가치가 있지 않나 하는 질문만 할 수 있어도 ‘슈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돌’은 명실상부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시초이자, KBS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부터 일요일 오후 9시 15분으로 편성이 변경되면서 최민환의 합류 등 출연진 변화도 시도했다. 그러나 최민환이 육아를 홀로 하는 모습에 응원이 쏟아지는 동시에 엄마를 보고 싶어하는 삼남매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에게 애꿎은 화살이 가기도 했다. 제작진 또한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으면 했다며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출연을 결정하면서 제작진이나 민환 아빠의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기 때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이들을 상황이 달라졌다고 해서 감추기만 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잘 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는 민환 아빠의 믿음도 있었고, 제작진 또한 이 가족의 모습을 잘 담아내서 응원과 사랑을 더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아빠,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최민환 가족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제작진도 아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촬영, 편집에 임하고 있습니다.”‘슈돌’은 개편과 동시에 아빠들의 육아기를 더 풍성하게 담으며, 시청자들과 공감을 나누고 있다. VCR 중심에 내레이션이 주 였는데, 개편 이후 아빠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하고 있다. 손자연 PD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모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의 육아 얘기를 나누곤 했다”며 “더 리얼한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여 년간, ‘슈돌’이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는 데는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춰 나가면서도 ‘슈돌’만의 정체성을 지킨 데 있다. 이는 ‘슈돌’만의 강점이자 차별점이기도 하다. 손자연 PD는 ‘슈돌’의 주인공은 “아빠와 아이”라고 강조하며 “타 예능에서 예능인으로 출연하는 아빠라도 슈돌에 오면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모습이 된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이런 모습들을 어떻게 하면 더 진정성 있게 담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늘 저희 제작진의 고민”이라고 전했다. “‘슈돌’은 어찌보면 가족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저희의 중심에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내가 낳은 아이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보여주는 순수함과 엄마, 아빠에 대한 사랑. 맑은 눈과 표정이 주는 행복과 힐링이 ‘슈돌’이 보여주는 가장 차별된 지점이 아닐까 합니다. 또 ‘슈돌’은 과장되지 않고 가감 없는 현실 육아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행복도 있지만 힘든 점도 분명 있으니까요. 단순히 행복한 에피소드 위주가 아닌 현실 육아의 모습을 잘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느끼게 되는 희로애락을 통해 어느새 ‘부모’가 성장해 있는 ‘부모성장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5 09:46
연예일반

빌리 문수아·수현 활동 재개 “기다려주셔서 감사” [전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와 수현이 활동을 재개한다.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2일 공식 팬카페에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문수아와 수현이 활동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문수아, 수현은 장시간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힘써왔으며 현재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되었다. 향후 활동 복귀에 대한 본인의 의지와 전문의의 소견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왔으며 활동 재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여 금일 공지 이후 팀 활동 합류 및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긴 시간을 함께 기다리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 아티스트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무리없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문수아 역시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기다려주는 분들이 많으니까 빨리 돌아가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이 컸는데, 빌리브의 글들을 읽고 ‘비록 시간이 조금 걸릴지라도 믿고 내가 더 단단해져서 가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조금 늦었을 수도 있지만 믿고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수아는 지난해 4월 친오빠인 아스트로 문빈이 세상을 떠난 충격으로 2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다 복귀했다. 3개월간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다시 건강이 악화돼 지난해 9월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전념해왔다.수현 역시 지난해 6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다음은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미스틱스토리입니다.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드리며 빌리 문수아, 수현 활동 재개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문수아, 수현은 장시간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힘써왔으며 현재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되었습니다.이에 따라 향후 활동 복귀에 대한 본인의 의지와 전문의의 소견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왔으며 활동 재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여 금일 공지 이후 팀 활동 합류 및 활동 재개를 결정했습니다.긴 시간을 함께 기다리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무리없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10:13
국가대표

제자들 '깜짝 마중' 나온 황선홍…U-23 대표팀 '우승 결실' 맺고 귀국 [IS 인천]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U-23 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귀국한 제자들을 위해 황선홍 감독도 인천국제공항에 깜짝 마중을 나와 선수들을 반겼다.U-23 축구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WAFF U-23 챔피언십엔 한국을 비롯해 다음 달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는 아시아 7개 팀과 이미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집트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태국과 사우디를 잇따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호주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사령탑인 황선홍 감독은 다만 U-23 대표팀과 동행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했기 때문이다. 대신 황선홍 감독은 훈련이나 경기 영상 등을 통해 명재용 수석코치 등 코치진과 수시로 소통했다. 대회 기간 내내 황 감독의 피드백은 코치진을 통해 선수들에게도 공유됐다.공항에 제자들을 마중 나온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선수들의 등을 두드려주거나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선 “같이 못 가서 미안했다, 수고했다” 등의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다. 귀국 현장은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도 찾았다.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은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친선대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AFC U-23 아시안컵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비록 친선대회이긴 했으나 8개 참가팀 모두 큰 비중을 둔 대회였고, 중요한 최종예선을 앞둔 시기였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은 물론이다.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끈 엄지성(광주FC)은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도 다행히 코칭스태프에서 많이 준비하신 거 같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다 함께 경기를 치른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황선홍 감독님은 대회 전부터 ‘함께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항상 하셨다. 감독님이 계시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많이 고민을 했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고,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고 했다.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 강성진(FC서울)은 “AFC U-23 아시안컵(올림픽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마지막 대회였다. 작은 대회였지만 우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되게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우승은 팀으로 봤을 때도 매우 긍정적이다.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이나 동기부여에 훨씬 좋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올림픽 최종예선 전 마지막 친선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U-23 대표팀은 이제 다음 달 대망의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다. 조별리그부터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일본과 차례로 격돌하는 등 험난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이후 8강 토너먼트를 넘어 4강에는 올라야 적어도 대륙간 플레이오프 출전권(4위)을 확보할 수 있다. 철저하게 준비해야만 파리 올림픽 무대를 누빌 수 있다. 최종예선 엔트리를 구성하기 위한 황선홍 감독과 코치진의 고민도 깊어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황 감독과 코치진은 이날 1박 2일 회의 등을 거쳐 23명의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유럽파 차출은 소속팀과도 협의가 필요해 정확한 명단 발표 시기는 미정이다. 다만 내달 5일까지 최종예선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그전에는 23명의 엔트리를 확정해야 한다.4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국내파 소집 훈련이 예정돼 있다. 최종 엔트리를 먼저 꾸려 이들로만 소집 훈련이 진행될지, 아니면 국내 소집 훈련이 최종 엔트리 구성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가 될지는 미정이다. 사흘간 국내 소집 훈련을 마친 뒤에는 5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하기 전 차려지는 훈련 캠프다.WAFF U-23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이제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 승선 여부를 기다려야 한다. 엄지성은 “일단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선택은 결국 황선홍 감독님 등 코칭스태프의 몫이기 때문”이라면서도 “제가 할 역할만 충분히 열심히 잘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강성진은 “AFC U-23 아시안컵 조 편성이 나왔을 때부터 쉽지 않다는 걸 다들 알고 있다. 어려운 편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마음을 더 단단하게 잡을 수 있는 동기부여이자, 하나로 더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잘 준비하고 있으니, 팬분들도 너무 걱정하시기보다는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4.03.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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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박지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감사…더 성장할 것” 종영소감 [일문일답]

‘재벌X형사’ 배우 박지현이 “작품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무한히 감사한 마음”이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은 24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다음 작품에서도 한 뼘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지난 23일 막을 내린 ‘재벌X형사’에서 날카로운 수사력을 지닌 천생 형사이자 믿음직한 리더 이강현’역을 맡아 활약했다. 시크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겸비한 ‘단짠 매력’을 촘촘한 연기로 풀어냈다. 또한, 아버지(권해효)의 복직을 이루어내고 이수(안보현)를 점차 한 팀으로 인정하는 과정 속 강현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점층적으로 그려나가며 서사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하나가 된 강력 1팀의 탄탄한 호흡부터 부모님과의 훈훈한 케미스트리, 다른 팀 동료와의 시너지까지 다채로운 관계성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하 박지현 ‘재벌X형사’ 종영 일문일답Q. ‘재벌X형사’의 종영을 맞이한 소감은 어떠한가?A. 사실 시작부터 부담이 컸던 작품이에요. ‘내가 과연 주연으로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걱정도 있었어요. 특히 처음 선보이는 액션 연기와 중성적인 캐릭터 연기도 걱정이 됐습니다. 촬영을 하는 중에도 계속 스스로에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졌는데 답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다른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 분들의 도움과 조언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촬영이 끝나갈 때 즈음 ‘나 다시 촬영하면 참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마음과 자신감이 생겼어요. 촬영이 끝나고 그만큼 미련이 남은 작품은 처음이라 참 아쉬웠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작품을 사랑해 주셔서 부끄럽기도 하고 저를 강현이로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히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또 한 번 강현이로서 연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Q. 이번 작품이 데뷔 이래 첫 주연작이다. 그만큼 부담되고 많은 공을 들였을 텐데, 감회가 어떤지?A. 연기와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언제나 같아요. 캐릭터의 분량에 상관없이 제가 표현했던 캐릭터는 저에게만큼은 주요 인물이었기 때문이죠. 사실 주연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다행히도 너무 좋은 분들과 작품을 함께 만들고, 강현이라는 캐릭터로 현장에서 긴 시간 연기할 수 있어서 연기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고 현장이 행복했어요. 반면에 생각보다 제가 체력이 좋지 않다는 걸 느껴서, 촬영을 위한 체력을 더욱 기르기 위해 틈틈이 자기 관리를 하는 좋은 습관도 생겼어요.Q. 처음으로 도전하는 액션 연기와 베테랑 형사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A. 물론 외형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저는 ‘형사’라는 직업적인 요소에 중점을 두지 않고 보다 현실적인 ‘이강현’이라는 사람을 표현하는 데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강현이는 겉으로 보면 강하고 이성적이지만 내면은 굉장히 여리고 감성적인 부분이 많거든요. 그 안에서 팀장이라는 타이틀로 책임감 있게 팀을 리드하는 모습과 일상 속 나타나는 세심한 모습을 동시에 그려가려고 노력했고, 함께 작업하신 모든 분들의 도움 덕분에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Q. 냉철하고 까칠해 보이던 ‘강현’이 회차를 점차 거듭하며 아버지와의 서사가 공개되고 그의 따뜻한 마음씨와 입체적인 면모가 드러나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본인이 해석한 강현은 어떤 사람이고, 강현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는지?A. 강현이는 말 그대로 ‘사람’이고 ‘인간’이라는 걸 전달하고 싶었어요. 살아가면서 다양한 면을 지니고 복잡한 감정이 난무하는 게 인간이고 인생이니까, 늘 그 점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특정한 캐릭터적 특성이 아무리 강해도 모든 캐릭터는 분명히 그와는 또 다른 면들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강현이가 경찰로서 일을 할 때와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때 확연한 차이점이 드러나서 캐릭터의 다양한 면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보다 더 수월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Q.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이후로 다시 만난 안보현 배우와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안보현 배우를 비롯한 강력 1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A. 먼저, 안보현 배우를 상대역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늘 배려해 주는 안보현 배우 덕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강력 1팀 강상준, 김신비 배우 누구 하나 빠짐없이 역할과 배우로서 최고였습니다. 모두 다시 함께 한 팀이 되어 범인을 잡는 날을 그리고 있을 만큼요. 이제는 인생에 없어선 안될 든든한 동료이자 좋은 친구들이라, 그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에피소드 별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호흡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사건마다 새로운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처럼 신선해서 모든 현장이 기억에 남아요. 그중 특별히 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아버지와 함께 협력해서 노인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예요. 권해효 선배님께서 정말 저희 아버지랑 닮으셔서 더욱 진심으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고, 사건을 해결하고 난 뒤 다친 아버지(권해효 선배님)의 모습을 보는데 울컥하더라고요. 대본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장면을 촬영할 때 많이 울었어요. 그런 면에서 대본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르게 현장에서 직접 마주했을 때 새로운 정서가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습니다.Q.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있는지?A. 저희 가족들이 드라마에서 강현이가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그냥 박지현 너 같다”라는 말을 했어요. 심지어 윤유선 선배님이 연기하신 고미숙 캐릭터도 저희 어머니랑 너무 닮으셨거든요.(웃음) 그래서 가족들도 강현이가 저 같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요.Q. ‘재벌X형사’ 11~12화에서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현장으로 잠입해 사건을 해결하는 ‘강현’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박지현이 꼽는 작품의 명장면, 명대사는 무엇인가?A.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오륜회를 검거할 때, 물속에서 겨우 살아 나오자마자 하는 말이 ‘잡았어?’ 예요. 저는 그 장면의 그 대사가 와닿았어요. 강현에게는 목숨을 걸어서라도 너무 잡고 싶었던 범인이었잖아요. 죽음의 문턱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겨우 살아나서도 ‘그 범인’을 잡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먼저인 강현이를 보면서 강현이의 집요함과 아버지에 대한 믿음에 저도 대본을 읽으며 감동받았어요.Q. 이루어지지 못한 ‘이수’와의 러브라인을 아쉬워하고, 드디어 한 팀이 된 강력 1팀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마지막 회 이후 이수와 강현의 관계와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의 이야기는 어떨 것으로 생각되는가?A. 이수와 강현이는 계속 똑같이 티격태격하면서 공조하겠죠. 하지만 이제는 이수를 경찰로 온전히 인정하고 이수가 지닌 장점들을 팀이 함께 활용하면서 이 세상의 악을 처단할 것 같아요. 처음에는 탐탁지 않았지만 이수만의 특별한 능력을 모두가 인정했으니, 이제는 강력 1팀이 이수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더 많은 복잡한 사건들을 해결하지 않을까요?Q. 배우 박지현에게 ‘재벌X형사’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가?A. 고마운 작품으로 남을 거예요.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배움을 얻었어요. 그 뒤에 촬영하는 드라마에서도 ‘재벌X형사’에서 배운 경험들 덕분에 연기가 열 배 이상으로 재밌어졌어요. 매번 이렇게 배울 수 있는 현장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감개무량합니다.Q. 영화 ‘곤지암’,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브람슨를 좋아하세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앞으로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A. 코미디를 도전해 보고 싶어요. 코미디가 호흡과 표현 면에서 굉장히 어려운 장르라고 하던데,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해서 색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Q. 앞으로의 계획은?A. 배우 박지현으로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촬영 중에 있고, 영화 ‘히든 페이스’와 ‘어른동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준비 중입니다. 인간 박지현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사실 저는 계획적인 사람은 못 돼요.(웃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이고 제 모토가 ‘오늘 당장 죽음이 두려울지언정 후회는 없게 살자’여서, 계획이 있다면 그냥 지금처럼 너무 사랑하는 연기를 계속하면서 삶을 영유할 계획입니다.Q. 마지막으로 ‘재벌X형사’와 이강현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A. 지금까지 ‘재벌X형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시는 응원들도, 비판의 말들도 모두 저에게 좋은 거름이 된 것 같아요. 한 가지 확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번 작품으로 저는 성장했고 앞으로 성장해 나갈 원동력도 얻었다는 것인데요, 그 성장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에서도 한 뼘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연기는 시청자 분들 덕분에 존재하는 것 같아요. 다시 한번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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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성국, 5월7일 입대…“콘서트 등 예정된 일정 소화” [전문]

그룹 배너(VANNER) 성국이 내달 입대한다.23일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는 “배너 성국은 오는 5월 7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이어 “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성국은 입대 전까지 배너 국내 콘서트를 비롯하여 예정된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또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성국에게 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다”며 “당사도 성국을 비롯하여 배너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성국은 지난 2019년 배너로 데뷔했다. 2013년 초 JTBC ‘피크타임’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배너는 ‘폼’, ‘퍼포머’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다음은 소속사 공식 안내 전문.안녕하세요.클렙엔터테인먼트(KLAP)입니다.언제나 배너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속 아티스트 배너 성국의 입대 관련 안내를 드립니다.성국은 오는 5월 7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성국은 입대 전까지 배너의 국내 콘서트를 비롯하여 예정된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입니다.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성국에게 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당사도 성국을 비롯하여 배너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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